본문 바로가기

주경

야인(野人)이 사는 곳

 

 

 

야인(野人)이 사는 곳

 


야인(野人)이라
초가(草家)가 분수요.

 

찾아오는 나그네도
드물다.

 

허나, 숲은 그윽하여
새들이 모이고

 

시냇물은 넓어
고기가 꾄다.

 

때로는 애를 데리고
산과일도 따 오고

 

아내와 함께
언덕밭을 매기도 한다.

 

집안에
무엇이 있는고 하니

 

오직 여남은 권의
책.

 


지은이 : 한산(寒山)

 

 

 

2016년 4월 2일

 

양동마을

 

 

 

 

꼬마악당

'주경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다도해  (0) 2022.07.24
태백산 일출  (0) 2014.06.22
여인봉  (0) 2013.04.14
파도속으로  (0) 2013.01.11
파도  (0) 2012.05.02